팔공농협 본점에서 직원(계장 민경순)의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엄모(79세)고객은 아들을 사칭하는 다급한 전화가와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이상 하다는 것을 먼저 이야기하고 병원에 치료를 받기위해 왔는데 지갑과 통장,휴대폰을 분실하여 친구통장으로 600만원을 송금하여 줄 것을 요구하여 오후 4시경 농협을 방문하였다.

 

女직원은 고객의 요청으로 입금을 하였으나 대화중 이상행동(음성과 손떨림)을 인지하고 재차 물어보니 아들의 친구 라는 말에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바로 입금취소를 하여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그리고 재차 입금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끝까지 차분하고 설득력 있는 업무처리로 아들과의 직접통화로 고객에게 안심과 사실확인 까지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농협 직원의 현명한 대처로 송금사기 피해를 면한 엄모가족은 “ 다급한 마음에 사실확인을 하지않고 송금하려고 했다”며 고액의 송금사기 피해를 막아준 민경순계장과 농협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석 조합장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직원교육 및 관내 가두 캠페인등을 전개하여 고객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하였다.